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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0.13 00:00
  • 호수 731

[특별한 수업 - 기지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오카리나반’] “휴대가 간편하고 배우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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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초등학교(교장 강종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카리나반을 맡고 있는 조인옥(43) 강사는 오카리나의 장점으로 우선 소리가 청아하고 휴대가 간편한 것 그리고 연주하기 용이하다는 점을 들었다.

“오카리나는 ‘작은거위’라는 뜻으로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연주되기 시작했습니다. 도자기를 구워 만든 악기였는데 요즘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보급형 악기들이 많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오카리나의 장점은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과 배우기 쉽다는 것, 또 소리가 금방 난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기본 운지법만 익히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악기죠.”

기지초 오카리나반은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학기별로 신청을 받아 주 1회 2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산에서 있었던 제18회 충남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오카리나 연주로 5학년인 박소연 학생은 최우수상을, 같은 학년인 배형빈 학생은 학년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충남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받은 박소연 학생은 “작년 초부터 오카리나를 연주하게 됐다”며 “연주하면서 재미가 붙었고 대회에서 상도 타서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6학년 김서아 학생은 “오카리나 연주를 배우고 싶어서 2학기 때부터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며 “호흡이 어렵지만 숨이 넘어갈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해서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당진 하늘빛오카리나앙상블 단장을 맡고 있기도 한 조인옥 강사는 “현재 학기별로 신청을 해 수업을 하고 있는데 악기 연주는 3~4개월만 하고 끝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이 이어지는게 중요하다”며 “1년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아이들이 충분히 오카리나 연주를 익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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