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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0.20 00:00
  • 호수 732

철잊은 ‘벚꽃’ 당진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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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 창리, 구경꾼 발길 이어져

▲ 우강면 가로변에 철잊은 벚꽃이 만발해 벌까지 날아와 향기에 취해있다.
【우강】 우강면 창리 국지도 70호선 가로변의 벚나무에 때늦은 벚꽃이 피어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봄에 피는 벚꽃이 10월에 꽃을 피운 사례는 처음이라 주민들도 의아해 하고 있다. 또 승용차나 버스로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벚꽃을 사진에 담거나 감상하고 있다.
신평면에 사는 주민 이안정(30)씨는 “가을 농번기에 벚꽃을 보게 돼 무척 반갑다”며 “벚나무가 꽃을 피워서 보기는 좋지만 다가올 환경 재앙에 대한 예고는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가을날씨가 유난히 따뜻해 꽃망울을 터트린 것으로 보이며 지구온난화나 일시적 기온변화에 따른 생태계 불균형으로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벚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로 벚꽃은 매년 4~5월경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나무가 다 자라면 최대 높이가 20m나 된다. 수명은 60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벚나무의 열매는 버찌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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