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아미산 정토사(주지 선오)에서 한일문화교류 석상휘호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도작가 이대성 씨와 동경 창성서도가 김승환 회장이 참석해 즉석에서 휘호대회를 열었다. 휘호대회에 앞서 일본에서 당진을 찾은 재일 대한부인회(회장 김경순) 회원 25명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백련사찰음식을 시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오 주지 스님은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서예가가 양국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제안을 해와 석상휘호대회를 열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기회를 통해 지역문화, 나아가 양국간의 문화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