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선(mirina16@djtimes.co.kr)
당진경찰서(서장 가세로)는 지난 11일 도박에서 잃은 돈을 돌려달라며 피해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4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47)씨는 지난 6월12일 오후 6시30분경 당진읍 소재 모텔에서 피해자 김모(48)씨와 돈을 걸고 200여회에 걸쳐 세븐포카라는 도박을 통해 50만원을 잃었다. 이씨는 김씨에게 잃은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맥주병으로 김씨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후 80만원을 강취했다. 이후 이씨는 김씨를 폭행한 것에 대해 항의하러 찾아간 또 다른 피해자 장모(40)씨의 머리를 또 다시 병으로 때려 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