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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석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종윤] 운동을 즐기는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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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발달로 인한 현대문명의 발전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과 편안함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핵 등으로 인해 인류 생존이 위협받는 부작용도 동반되었다. 아울러 생활의 편리함에서 오는 운동부족, 식생활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은 개인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성인병을 발생시킴으로써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중대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이른바 성인병으로 일컬어지는 심장병·고혈압·당뇨병·비만증 등이 서구 선진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다. 일반적으로 성인병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장기 치료를 요하는 만성질환으로 굳어지게 되어 완전한 치유 또한 어렵다. 때문에 자기 스스로 주의하며 예방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중요한 하나가 신체운동이다. 정신적인 건강 상태는 신체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신체의 건강상태는 정신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려면 신체와 정신이 함께 건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정신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 및 정신적인 인내력의 향상을 가져옴으로써 정서적인 건강유지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우리가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고 나면 육체적으로는 약간 피곤함을 느끼지만 마음은 오히려 상쾌하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경험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운동은 사회성 또한 발달시킬 수 있다. 처음 만나 서먹하고 어색한 사이라고 할지라도 운동을 통해 서로 땀 흘리며, 조금 더 친밀한 사이가 되는 것을 흔치않게 목격할 수 있다. 경제적 이유로 살기가 어려웠던 과거에는 운동이 단순히 생계수단 혹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에는 운동이 문화로써, 여가로써 자리 잡고 있다.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나 동호회 등 운동은 사회적 도구로써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실예로 ‘석문새마을금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악회나 헬스장은 회원 들의 건강을 지켜줄 뿐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 회원들이 서로 친분을 쌓고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비록 전문적이거나 특별하지 않은 장소일지라도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땀 흘리며 친목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
 운동하기에 적합한 계절인 가을이 되었다. 주변에서 각종 기관이나 모임의 주체로 여러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방법으로도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외출이 어렵다면 집 안에서 작은 운동기구들로 가볍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고 가족의 손을 잡고 동네 한바퀴를 돌며 산책하듯 운동할 수도 있다.  처음 시작이 비록 조금 귀찮거나 여의치 않아도 익숙해진, 몸에 밴 습관이나 생활방식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운동하기에 적합하지 못한 환경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시설이나 기구를 확충해야 할 것이다. 놀이터나 운동장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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