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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11.03 00:00
  • 호수 734

‘검은들마을’은 제2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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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가산악회 일손돕기 나서

▲ 서울 홍가산악회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봉소2리를 방문, 일손을 돕고 있다.

【순성】 지난달 27일 순성면 봉소2리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가산악회(회장 신도현) 자원봉사단 회원 40여명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방문했다.

서울 홍은동과 가좌동 주민 4800여명으로 구성된 홍가산악회는 순성면 봉소2리가 고향인 신도현 회장의 제안으로 2007년 순성면 봉소2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홍가산악회 자원봉사단은 봉소2리 한일웅씨의 고구마와 김영철씨의 양배추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나선 신도현 회장은 “우리를 반겨주시는 마을 분들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힘이 침체된 농촌마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와 양배추는 산악회 회원들에게 모두 직거래로 판매되었고 향후에도 서울 현지에 직거래장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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