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이 지난달 28일 용연리 용연교회 뒤편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당나루로타리클럽(회장 정제득)이 주관하는 사랑의 집은 오늘 17일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집의 주인공은 공사판에서 허리를 다쳐 가정을 돌볼 수 없는 아버지 김이석씨의 자녀 소희(당진중1), 태영(당진중3), 태풍(당진초3) 3남매다. 이들은 현재 대덕리 911번지에 위치한 허름한 집에 살고 있다. 집에는 가지 않고 예수촌지역아동센터(시설장 김선미)에서만 지내고 싶어 했던 3남매는 이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사랑의 집이 곧 생길 예정이다.
정제득 회장은 “당진의 빠른 발전 속도로 인해 빈부격차가 꽤 심해져 힘든 이웃들이 많은데 그분들은 꼭 혜택을 받아야만 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짓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