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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1.03 00:00
  • 호수 734

[문화와 사람-서산 간월도 마라톤대회 남자 10㎞ 우승 홍태선 마라토너] “마라톤은 밥 먹듯 꾸준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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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클럽 회원들과 건강하게 롱런하고 싶어”

▲ ▶약력•충남 합덕 석우리 출생•합도초·합덕중 졸업•전 당진군 도민체전 중장거리 대표로 5년 활동•현 당진마라톤클럽 코치로 활동 중

“마라톤은 식사와 같아서 밥 먹듯이 매일 해야 합니다.”

말쑥하게 빗어 넘긴 머리, 청바지와 가디건 차림의 홍태선(당진마라톤클럽, 36)씨가 수줍게 말했다.

지난 25일 대전일보사가 주최한 서산 간월도 마라톤대회 남자 10㎞ 부문 우승자 홍태선씨. 그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겸손해 했지만 사실 홍씨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다. 마라톤대회에서 받은 140개의 메달이 그의 실력을 말해준다.

홍씨는 “10살 때 손기정 선수가 나오는 TV드라마를 보고 마라톤을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당시 동네 형(최우순, 39)과 홍씨는 남승용·손기정 선수의 흉내를 내며 마라톤 겨루기를 했다. 홍씨는 겨루기에서 “매번 지다가 마지막 날 이겼는데, 뛸 듯이 기뻤다”며 “이후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고 회상했다.

“마냥 뛰는 것이 좋았다”는 홍씨는 군 제대 후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마라톤을 해왔다.

2002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당진 최초로 써브쓰리(42.195㎞ 3시간이내 완주)를 달성한데 이어, 총 두 번의 써브쓰리를 성공한 홍씨는 “당진군 도민체전 중장거리대표로 5년 활동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홍코치라고 불릴 때가 제일 좋다”며 홍씨는 앞으로 “당진마라톤클럽 사람들과 건강하게 롱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30일에 있을 홍성마라톤대회에 홍씨와 당진마라톤클럽 회원들이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당진마라톤클럽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새벽 6시30분 종합운동장에 모여 함께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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