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의 주장인 (강)석인이는 “같은 학년의 친구 네 명이 팀을 만들어 전국규모 대회에서 많은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는 말로 우승소감을 대신했다.
“충청남도 대표선발전이 있기 얼마 전인 9월 초에 다운이와 기성이, 경록이와 의기투합해 지금의 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리턴이 만들어진 건 불과 몇 달 안 되었지만 도대표선발전을 치루며 팀의 조직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우승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석인이는 카트라이더 게임의 매력으로 “아이템전 할 때 네이버폰으로 같은 팀끼리 말하면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으며 (김)다운이는 “스릴 있고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리턴 친구들은 공통점이 많다. 기지초등학교를 거쳐 송악중학교, 현재는 송악고등학교를 다니는 초중고 동창이고 모두 중1때부터 카트라이더 게임을 시작했다. 경록이와 기성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모님들이 게임에 대한 편견을 깼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회우승을 통해 리턴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내년에 있을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석인이는 “리턴(Return)은 ‘우승으로 돌아오다’라는 의미로 지은 팀명”이라며 “내년에는 팀 이름답게 대통령배 대회에서 꼭 우승해 다시 돌아오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