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는 용봉산에도 갔었어요. 주말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등산을 오죠. 아이들과 함께 산에 오르면서 운동도 하고 가족간의 대화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홍연숙 씨 가족들은 바위에 걸터앉아 준비해 온 초코렛을 나눠먹으며 쉬고 있었다.
홍 씨는 “바람이 불어 정상은 조금 쌀쌀했지만 서해안 바다도 보이고 풍경이 아름다워 좋았다”며 “산을 오르는 동안 정상에 펼쳐져 있을 억새풀을 볼 기대감으로 즐거웠다”고 말했다.
홍씨의 아이들과 조카들은 힘드냐는 질문에 “네~”라고 합창하면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