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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1.10 00:00
  • 호수 735

도내 장수 노인들이 말하는 장수 비결 8시간 이상 숙면하고 술, 담배 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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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장수노인 ‘낙천적인 성격에 음식은 싱겁게’

 


충남도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의 장수비결을 조사한 결과 8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은 낙천적이고 원만하며 음식은 싱거우면서 채소, 된장 등 전통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내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1일부터 20일까지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 42개 문항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도내에는 총 13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장수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이 65.9%(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상시간은 6시간 이전 68.9%(93명)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흡연과 관련해 73.3%(99명)가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음주 또한 79.2%(107명)가 전혀 안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수노인들의 성격은 ‘낙천적이다’가 37.4%(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인 관계는 ‘원만하다’가 57%(77명)로 조사돼 낙천적이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7%(131명)가 자녀가 있었고 5명 이상의 자녀를 낳은 노인이 50.4%(68명)로 다산가족비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가족중 장수한 사람은 30.4%(41명)이고 주부양자는 68.2%(92명)가 아들, 딸로 조사되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30.4%(42명)가 질병이 없다고 답했으며 골관절염, 치매, 고혈압순으로 많았으며 주된 식사는 93.3%(126명)가 밥으로 가장 많았고 선호하는 음식은 채소 27.1%(90명), 김치 16.8%(50명), 생선 15.1%(50명), 된장 14.5%(48명) 순이었다.

장수노인중에는 여자가 92.6%(125명)으로 남자 7.4%(10명)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최고령자는 아산시 온천동 이분월(여, 114)어르신이었다.

거주 지역은 75.5%(102명)가 평야(농촌)지역에 거주했으며 서산, 당진, 아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많이 분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내용을 「노인 복지 맞춤형서비스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장수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여가활용 방법 개발, 장수마을 선정 지원 등 장수노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의 경우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 20명이 살고 있으며 도내 두 번째로 장수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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