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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1.10 00:00
  • 호수 735

업체탐방 당진읍 읍내리 명신전기 이동현 대표 35년 동안 전기자재업 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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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압력레벌센서 등 국산화로 업계에서 인정”

 명신전기 이동현 대표는 서울이 고향으로 1994년경 당진에 내려와 전기관련 일을 시작하며 당진과 인연을 맺었다.

 “1994년에 한보철강 전기자재 납품 일을 맡게 되면서 당진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한보철강이 부도로 문을 닫으면서 1997년경에는 기지시 쪽에서 명신전기를 창업해 운영하기 시작했고요.”

 이 대표는 1974년부터 청계천에서 전기 일을 배우며 전기업계에 발을 들였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일을 배우며, 또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며 전기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이 대표는 1981년 서울에서 해광전기를 열고 본격적으로 전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점차 큰 기업들과 일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그러다가 한보철강과 일을 하게 되면서 이쪽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죠. 그런데 한보철강이 부도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한보철강 부도와 이후 불어 닥친 IMF는 이 대표에게 큰 시련을 안겨줬다. 또한 1997년에 기지시에 문 열었던 명신전기가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이 대표는 다시 한번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아주 힘들었죠. 한보 부도로 명신전기를 다시 열었는데 그해 2월19일에 화재가 발생해 한순간에 많은 걸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지인들의 도움으로 당진읍에서 명신전기를 다시 열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기지시 감리교회 장로이기도 한 이 대표는 힘든 시기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일에 매진했습니다. 업체가 원하는 기술을 확보해 이에 맞는 부품 조달에도 박차를 가했고 세계화 추세에 맞춘 부품들을 수입하고 직접 제작도 해나갔습니다.”

 명신전기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관련 부품을 제작, 특히 온도센서분야를 국산화 하며 업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지금의 명신전기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지역 업체가 가질 수 있는 우물 안 경영을 탈피해 대기업이 원하는, 글로벌한 기술력을 부품 제작에 적용한 것이 주요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 대표는 “신기술 국산화에 힘써 명신전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연락처:355-0765~6

-위치:부경아파트 1차 아래

       호남주유소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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