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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1.24 00:00

“적극적인 기업유치 통한 지역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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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시로 시의회 의원이키무라 가요코
 

여성시민 운동가이었던 야스시로 시의회 이키무라 가요코 의원은 “항 개발로 일본 남쪽 지역은 농산물 수출을 기대했는데 항만에 냉동설비가 없어 다른 지역에 수출을 못하고 있다”며 “냉동설비를 설치하면 앞으로 야스시로항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키무라 기요코 의원은 “인근 산간지대가 합병을 해서 야스시로 시가 되었는데 이런 합병을 통해 농민비율이 높아졌으나 어업의 비중은 아주 적어졌다”며 한 예로 작년에 수산물 도매시장이 도산해서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유는 과잉투자가 원인이었으며 어획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 또한 큰 대형마트가 입점해 판매 및 유통 문제가 야기되었다.

이키무라 가요코 의원은 또 고령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했다. 지역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Q: 마트 입점시 지연특산물 판매계약은 따로 없었나?

-지역의 특산물 판매에 대해 일부 계약을 했지만 해산물은 예외였다. 야스시로 시에는 두 개의 마트가 있다. 하나는 3년, 또 하나는 생긴 지 5년 되었다. 11월경에는 또 한 곳에 마트 체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야스시로 시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영세 상인들은 더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마트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추진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마트가 지역에 입점되면 일자리가 창출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Q: 재래시장에 대한 대책은?

-수산물 시장이 문을 닫은 이유 중 하나로 인근에서 생선이 안 잡히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댐이 만들진 것이 어획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는데 어업조합사장들이 댐 건설을 반대했지만 야스시로 시에서 규제를 해서 건설이 추진되었다. 다른 상점들에 대해 도시개발 및 부흥 계획을 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Q: 항만 활성화 계획은?

-야스시로 시의 현안 중 시급한 것은 고령화와 소작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 인구 중 1/4이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고 있는데 노년층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방도를 찾아내야 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작년부터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노인들이나 젊은이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로 나가다 보니 마을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국가적 방안으로 출산장려를 하고 있으나 젊은 부부들은 비정규직이거나 소득이 적어 아이를 잘 낳지 않고 있다. 후쿠오카도 점점 인구가 감소해 인구를 늘리는 도시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일본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항만을 확장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야스시로 시를 공업화해 기업을 유치한다면 젊은 사람이 대도시로 떠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구증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해 북해도를 시찰하고 왔다.      



야마하 주식회사

야마하는 야마하 도라쿠스(山葉寅楠)가 시즈오카 현 하마마쓰 시에 일본악기제조주식회사(日本樂器製造株式會社)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피아노와 리드 오르간을 제작하던 회사로, 1897년 법인회사가 되었다. 악기 제조사로 시작한 이 회사의 기원은 현재 세 개의 소리굽쇠가 맞물리는 야마하의 로고에서 나타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회사대표 가와카미 겐이치(川上源一)는 이 회사의 전쟁시 제조기계의 잔재와 야금에 대한 전문적 기술을 오토바이를 생산하는데 이용했다. 1954년 첫해에 125대가 만들어진 YA-1(애칭은 아카톰보(赤トンボ)로 붉은 잠자리를 뜻함)은 창립자의 이름을 기념하여 명명되었다. 1955년 YA-1의 성공은 야마하 자동차의 창립으로 이어졌다.

야마하는 (피아노, 사일런트 피아노, 드럼셋, 기타, 목관 악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비브라폰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악기 생산 회사가 되었다. 또한 반도체와 AV기기, 컴퓨터 관련 제품, 스포츠 용품, 가전 제품과 가구, 특수 금속, 공작 기계, 산업용 로봇 등에서도 선발 업체가 되었다.

1987년 100주년을 맞아 이 회사는 이름을 ‘야마하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1989년 야마하는 세계 최초의 CD 녹음기를 출시했다. 이후 야마하는 시퀀셜 서킷(Sequential Circuits)을 인수하고 1989년에서 1993년 사이 경쟁자인 코르그의 51% 지분을 사들였다.

2002년 야마하는 1959년에 시작한 양궁 사업을 그만었다. 5번의 올림픽에서 6명의 양궁 선수들이 야마하의 활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04년 독일 오디오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Steinberg를 피나클 시스템즈(Pinnacle Systems)로부터 인수했다.

●야마하 그룹 회사

·Bosendorfer Klavierfabrik GmbH (오스트리아 빈 소재)

·야마하 자동차(ヤマハ發動機株式會社)

·야마하 파인 테크닉 주식회사

  (ヤマハファインテック株式會社)

·야마하 리빙텍 주식회사(ヤマハリビングテック株式會社)

·야마하 메타닉스 주식회사(ヤマハメタニクス株式會社 )

·야마하 프리오디오(ヤマハ プロオ-ディオ)



글 최운연/ 사진 강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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