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25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일선 시·군에 지정돼 있는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을 해제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토지수요 증대현상을 보이고 있는 천안, 아산, 당진을 제외한 11개 시·군에 대해서만 지정해제를 건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2007년 1월 이후 지가변동률 누계가 전국평균 7.7%의 절반인 4.5%로 1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토지거래량도 2005년 지정당시 20만 건에서 현재 11만 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