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접어들면서 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불씨가 인근 건물이나 산으로 번져 발생하는 화재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후 3시경 석문면 초락도리 금식기도원 주변에 있는 비닐하우스 네 동이 모두 불에 탔다. 당진소방서 측은 비닐하우스 옆에서 낙엽을 소각하던 중 아궁이 속 불씨가 바람에 날려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당진소방서 김태익 대응조사팀장은 “요즘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에는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