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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2.01 00:00
  • 호수 738

[당진시대신문사 창간 15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지역신문의 새로운 지평을 연 ‘지역언론으로 보는 당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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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그때 그 사람, 그 현장의 추억”

▲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장호순 교수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지역언론으로 보는 당진의 역사’ 전시회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문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당진시대신문사 창간 15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당진시대 신문의 모태가 됐던 89년부터 발행한 읍내리 소식지와 당진사랑 책자를 비롯해 15년간 당진시대가 기록한 기사와 사진들이 전시됐다.
당진시대 신문 창간 준비호부터 최근호까지 수해로 당진시내가 잠기고 수명의 생명을 앗아갔던 사건부터 한보부도, 첫 민선군수 탄생 등 다양한 기사들을 전시했다.
또한 군수 판공비 해부, 공무원 해외연수 분석,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 기사 등 지역의 여론을 이끌었던 당진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15년간 현장을 누비며 카메라에 담아냈던 사진도 선보였다.
변모한 당진시가지의 모습, 중부권 특정폐기물 반대시위 등 각종 시위 현장 사진, 지금은 사라진 꽈리고추 축제, 가화포도 축제 사진도 전시됐다.
하지만 가장 군민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당진시대에서 15년 동안 인터뷰한 약 4,000여명의 인물을 한데 모아 벽면에 게시한 작품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 뿐아니라 평택시민신문, 용인시민신문 등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 홍성신문, 청양신문 등 충남지역 언론사에서도 방문해 전시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은 “이번에 열린 ‘지역언론으로 보는 당진의 역사’ 전시회는 전국의 지역신문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 이라며 전시회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과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이병국 교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 위원도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당진시대신문사 창간 15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전시회를 찾은 지역민들의 소감 

 

 

 

●김형태 문화사랑 사무국장 : 지금은 잊혀진 예전의 사람들을 보면서 지난날을 떠올리게 한다.
●김희봉 광우병 대책위 집행위원장 : 지역신문들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간 사건을 통해서 다시 한번 서로간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반면 사건의 전시도 중요하지만 당진에 있는 각사 언론들이 이슈들에 대해 어떤 방향에서 보도 했는가를 볼 수 있었다면 당진시대의 편집 방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노화용 송악농협 상무 : 당진의 역사적인 자료를 잘 유지 관리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부문별·시대별로 정리한다면 지역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언론의 자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전시회를 통해서 알게 됐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구인순 남산초 교감 : 그동안 잊었던 당진 역사를 한눈에 보는 것 같아 참 좋았다. 당진이 이만큼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돈구 당진신협 전무 : 어느 지역신문이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겠는가. 15주년을 맞아  한 획을 긋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신선한 기획이었다.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인수 환경연합 공동의장 : 지역발전 현장에 당진시대가 함께했다는 것, 지역현안 문제에 잘 대처해 왔고 지역신문으로 사명을 다했다는 것을 느꼈다. 본인도 함께했던 중부권 특정폐기물, 유공, 당진항 지정운동 등 지역현안에 당진시대가 함께 했던 사진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확 들어왔다
●정한영 충남동물 병원장 : 읍내리 소식지부터 옛날의 자료들이 아직도 보관되어 있어 좋았다. 당진의 인물 사건 등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새로웠다.
●한기선 삼대한의원 원장 : 가끔 기억하고 싶었던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어 좋았다. 나는 잊어버렸는데 누군가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것이 살아있는 역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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