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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2.08 00:00
  • 호수 739

2009년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당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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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2008년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모습
 

 얼마 전 2010년 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던 당진군이 이번에는 2009년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당진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6회 대회에 이어 다시 국내에서 개최되는 17회 대회를 여러 지자체들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당진군이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었다는 통보를 국기원으로부터 지난 1일에 받았다고 밝혔다.

 태권도인의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전 세계 50여개국 600여팀 이상의 태권도인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태권도 유품·단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부, 청년부, 장년부, 여성부 등으로 나뉘어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와 격파, 태권체조, 호신술, 팀경연, 기록경기 등 태권도의 다양한 기량을 볼 수 있는 국제 대회다.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유치 확정에 따라 군은 내년도 8월중 대회를 열 계획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기원과의 업무협약 및 조직위원회 구성, 시설물 정비·점검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당진군은 올해 제1회 해나루쌀배 전국 탁구대회와 전국 여자프로볼링대회 그리고 2008 국민생활체육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제10회 전국 꿈나무 선수선발 육상대회 및 제8회 한국 주니어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등을 열며 당진군 생활체육인의 저변확대와 체육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터뷰] 당진군 태권도협회 최기택 회장

“철저히 준비해 첫 국제대회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규모있는 대회를 당진에 유치하게 되어 회장으로서 기쁜 마음입니다. 당진군에서 처음 개최하는 세계대회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진군 태권도협회 최기택 회장은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유치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번에 당진군이 유치한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세계 태권도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입니다. 국내외 참가자 및 관람객 등 5천명에서 많게는 6천명 정도가 내년 대회에 맞춰 당진에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 회장은 당진군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치뤘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 대회인만큼 체육관 등 시설부분이나 숙박 등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관이 적고 좁은 것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숙제 중 하나입니다. 또 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숙박도 문제입니다. 그리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착실히 준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 회장은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피서철이 끝나는 8월 중순경에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피서철이 끝난 후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회가 열릴 즈음 세계에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당진을 방문할 텐데 이 기간동안 전야제나 문화축제 등을 열어 당진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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