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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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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
“매콤한 아구찜과 담백한 아구지리찜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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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입맛에 따라 아구찜 매운맛 조절 20여 가지의 다양한 반찬도 자랑 중 하나


 면천면 문봉리가 고향인 신성관의 편무화(51) 대표는 20년 넘게 요식업계에 종사했으며 2004년 말경 당진문예의전당 부근에 신성관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2004년12월27일에 신성관을 오픈해 4년째 영업하고 있어요. 지금과 달리 처음에 이 근처는 허허벌판에 가까울 정도로 황당했어요. 그래서 문 열고 나서 밤마다 잠도 못자고 고민을 많이 했었죠. 과연 여기서 장사가 될까 하고요.”

 편 대표의 걱정과 달리 이제 신성관은 당진에서 알아주는 아구찜 전문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장사가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많은 분들이 아구찜하면 신성관을 떠올려주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자 성공”이라고 말했다.

 한식부터 중화요리, 갈비, 토종닭요리 등 안 해본 게 없다는 편 대표는 군산에서 아구찜을 맛보고 아구찜 전문점을 낼 것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는 분 소개로 군산에 가서 아구찜을 먹었는데 이거다 싶더라고요. 그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구찜 만드신 분을 스카웃해 올 거라고 했는데 정말 현실이 됐어요. 지금 실장님이 당시 그 분으로 아구찜을 맡고 계세요.”

 편 대표는 신성관 아구찜 맛의 비결 중 재료의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들었다. 조리시 최대한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또 쌀이나 채소 등 모두 직접 기른 것만을 재료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웰빙이 유행이잖아요.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고요. 그래서 화학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조리하고 있어요. 내 몸에 안 좋은 걸 요리에 사용할 수는 없겠지요.”

 한편 신성관에서는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아구찜 주문 전에 미리 맛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귀띔해주면 그대로 조리할 때 반영하고 있다.

 “대체로 아구찜이 매운 편이잖아요. 그런데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도 있으니 미리 얘기해주시면 덜 맵게 혹은 지리탕처럼 아예 담백하게 아구지리찜으로 만들어 드리고도 있어요.”

 신성관의 또 하나의 자랑은 20가지의 다양한 반찬. 아구찜이나 활어회를 시키면 그날 그날 편 대표가 준비한 맛깔난 반찬을 맛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신성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웰빙 시대에 맞는 자연의 맛으로 늘 한결같은 신성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성관 아구찜 큰그릇은 6만5000원, 중간그릇은 5만5000원, 작은그릇은 4만5000원이며 해물찜은 큰그릇이 6만5000원, 중간그릇이 5만5000원이다. 광어와 우럭회는 1㎏에 각각 6만원씩이다. 점심메뉴(1인기준)로는 동태탕(1만원), 회덮밥(8천원), 알밥(5천원), 초밥(1만원) 등이 있다.  신성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첫째, 셋째 일요일은 쉰다.

■연락처: 355-5055

■위치: 당진문예의전당 아래 새마을지회 건물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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