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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12.15 00:00
  • 호수 740

장애아에게 사랑 전하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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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진군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중증장애로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다니지 못하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은 집에서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실정.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지회장 최윤경)는 충남에서 5번째 지회로 2005년 9월 창립됐다.
장애인부모회는 지적장애, 뇌병변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모임이다.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하지 못하는 장애자녀를 대신해 장애인 치료 및 자활교육, 장애인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찾기 위한 부모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개소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는 당진군으로부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위탁받아 지난달 18일 개소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개소하기 전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아산시나 서산, 예산 등 장애인복지관이 마련된 인근지역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만 3세 이상 18세미만의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부모나 보호자를 대신해 장애아들을 돌보는 시설이다. 또 보호기간 동안 장애아들의 지적발달과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는 부모회 사무실과 언어치료실, 작업치료실, 미술치료실, 인지치료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장애아동들은 안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실시한 프로그램 외에도 사회적응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최윤경 센터장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장애아들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며 “부모들 역시 마음 편히 직장생활이나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지속적인 치료·교육 필요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만들기, 그리기, 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재활치료사업, 여행 및 견학 등의 취미생활, 교육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 센터장은 “중증장애인도 지속적으로 치료·교육하면 일반인처럼은 아니지만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이란 성공할 때 까지 임한 것이고 실패는 성공하기 전에 포기한 것”이라며 치료·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장애인주간 보호센터는 오전반(월 7만원)과 오후반(월 7만원), 종일반(월 14만원), 일일보호(하루 7천원)로 나눠 운영된다. 12명의 아동과 일일보호 3명을 포함한 최대 15명을 교육할 수 있으며 교사 3명이 보호 관리한다.

■운영시간
△오전반(8:30~13:30) △오후반(13:30~19:00) △종일반(8:30~19:00) △1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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