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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5.24 00:00
  • 호수 275

주민등록증 플라스틱 카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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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플라스틱 카드로 바뀐다



위·변조 방지, 신용카드 크기로

5월말부터 사진·지문 입력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이 오는 7월부터 2천년 3월까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일제히 바뀐다.

당진군은 정부의 주민등록증 경신방침에 따라 종이에 사진을 붙이고 비닐을 접착한 현 주민등록증을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대체하기로 하고 오는 5월27일부터 사진과 지문 입력작업을 시작한다.

현재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은 지난 83년 경신발급된 것으로 너무 오래되어 낡고 훼손상태가 심하며 얼굴모습도 많이 변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현 주민등록증은 종이에 사진을 붙이고 비닐을 접착해 발급하기 때문에 사진을 바꾸거나 기재내용을 변조해 타인 명의로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주민등록증을 분실한 주민들의 피해우려가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 주민등록증을 오는 7월부터 2천년 3월까지 일제히 경신 발급할 계획이며, 새 주민등록증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을 재질로 하여 위조와 변조가 어렵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전자주민카드를 발급할 계획이었으나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로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선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등록증 경신을 위해서는 5월27일부터 각자 지정된 날짜에 신분증과 6개월 이내에 찍은 반명함판 사진을 가지고 거주지 읍·면사무소을 방문하여 사진과 지문을 입력하면 된다. 매일 오후 7시30분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입력작업이 이뤄지며 새 주민등록증 교부일정은 별도로 통보된다.

현 주민등록증은 2천년 6월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지정된 날짜에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경신해야 한다.

당진군 자치행정과 이은홍 행정담당은 “새로운 주민등록증으로 경신하기 위해서는 17세 이상 주민들의 최근 사진과 지문 입력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바쁘시더라도 반드시 지정된 날짜에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진과 지문입력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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