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운영되고 있는 보세의류 전문점은 취급하는 품목들이 비슷해요. 하지만 후추에서는 개인브랜드의 런칭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고 있어요.”
박 대표는 매주 화요일 서울 동대문시장과 보세의류 전문 디자이너로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의류를 직접 가져오고 있다. 특히 옷감의 질을 가장 우선으로 본다고.
“보세의류는 옷감이 중요해요. 세탁을 해도 흐트러지지 않는 옷감이어야 오래 입을 수 있죠. 후추에서는 질 좋은 옷감으로 만들어진 보세의류만을 취급해 오래 입어도 옷맵시가 살죠.”
평소 옷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후추 박수재 대표는 지난 16일 여성보세의류 전문점인 후추를 개업했다. 후추에서는 청바지에서부터 원피스, 코트, 가방, 구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세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손님들이 후추만의 특이한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한다”며 “미시족들에게 어울리는 품목들로 이뤄져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후추에서는 보세의류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가방을 미국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구두, 가방이 옷과 조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옷을 잘 입어도 스타일이 마무리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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