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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1.05 00:00
  • 호수 743

2009 기축년 새해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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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새해 맞으며 한해 소망 기원

왜목마을, 한진포구, 아미산 등 각지역에서 새해맞이행사 열려

“새해에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부자 되게 해주세요.”
2009년 기축년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벽 찬 바람을 무릅쓰고 기다리던 사람들의 시선이 붉게 물드는 하늘에 집중됐다. 체감온도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였지만 다행이도 맑은 날씨 덕분에 선명한 일출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기축년 첫 해가 떠오르자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비느라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당진군에서는 서해 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과 서해대교 위로 뜨는 해가 장관인 한진포구, 면천면 아미산, 정미면 봉화제, 송산면 봉화산, 대호지면 자모산, 순성면 구절산에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마련됐다. 
왜목마을에서 바라본 첫 해는 장고항 쪽 산 넘어에서 8시24분경에 떠올랐다.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새벽부터 기나긴 시간을 기다린 관광객들을 위한 페러글라이딩쇼와 새해 희망풍선 날리기, 어민들이 마련한 선박퍼레이드 등의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깜짝 경매와 시식회, 해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 씨푸드 축제, 그리고 도전 마이크스타, 7080콘서트, 중국 기예단 공연, 밴드공연, 모닥불 음악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졌다.
왜목마을보다 30여분 경 먼저 해맞이가 시작된 한진포구에서는 7시40분경 서해 대교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한진에서는 지난 12월31일 오후부터 전야제를 시작했다. 전야제에서는 예술단 및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제야의 종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고 불꽃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아미산 정상에서는 7시45분경부터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이른 새벽 산에 오른 주민들을 위해 면천면 개발위원회는 촛불과 시루떡, 막걸리를 마련해 제공했다. 또 개발위원회 회원들은 푸른숲가든에서 아미산을 내려오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했다.
정미면과 송산면에서는 각각 제5회 수당리 봉화제와 제10회 봉화산 봉화축제가 열렸다.
면민들은 봉화를 밝히고 면민안녕기원제를 지낸 뒤 주민들과 떡국을 함께 먹었다. 이른 아침 대호지면 마중리 자모산을 오른 모인 주민들은 시산제를 지내고 신년기원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순성면 구절산 육각정에서 산신제를 지낸뒤 새해 소원을 적은 띠를 태우며 한해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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