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인물
  • 입력 2009.01.05 00:00
  • 호수 743

인터뷰 | 재인당진군민회 박명산 회장 “고향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 도우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학사업에 좀 더 힘쓸 터”

석문면 초락도리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박명산 회장은 사면이 바다였던 고향 마을을 떠올리면 아직도 귓가에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어릴 적에는 초락도가 섬이었어요. ‘고향’하면 높은 삼각산과 사면의 바다 그리고 하얀 염전이 떠올라요. 68년도에 간척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늘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었죠. 지금은 고향이 많이 변해서 옛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기 어려워 아쉬워요.”
초락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서울로 이사와 살게 된 박명산 회장의 어린시절은 그리 넉넉지 않았다고. 어렵게 돈을 벌며 공부를 해 온 터라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을 볼 때면 남일 같지 않아 돕게 된다고 말했다.
“장학사업에 좀 더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재인당진군민회는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장학기금 마련에 더 힘써 고향과 인천에 사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는 “어려웠던 시절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군민회를 만들었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애향심과 군민회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것이 절로 느껴진다”며 “선배들의 노고를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임기동안 군민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명산 회장은 국내 최대 박람회와 세계 유물 600여점을 전시할 박물관을 개최, 건립하기 위해 설립된 (주)자연사월드 대표회장이다. 또한 박 회장은 석문면 소난지도 개발을 진행, 소난지도에 풍차마을, 청소년 수련원, 교육연수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석문면 초락도리 출생
·세계선교신학대학교 졸업
·예장총신대학교 복지학과 대학원 졸업
·주식회사 자연사월드 대표
·KBS방송국 근무
·사 향토 문화 저널 발행 회장
·국제로타리 3690지구 월미로타리
  2000-2001 회장
·국제로타리 3690지구 장학문화재단
  부위원장
·충청남북도 청년연합회 자문위원
·전국 청소년문화사업단 자문위원
·재인석문면민회장 역임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