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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1.05 00:00
  • 호수 743

당진군내 전체기업의 6%가 부도 및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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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개 기업 중 28개 기업이 부도나 휴업, 폐업 해

당진군 자금난 겪고 있는 기업위해 자금지원 정책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내수 침체속에 당진군내 입주기업 전체의 6%에 해당하는 28개 업체가 부도나 폐업 또는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말 기준으로 당진군내 기업현황을 보면 총 961개업체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6개업체, 부곡지구 85개업체를 비롯해 농공단지 7개소에 69개업체가 입주해있으며 개별공장은 801개소로 현재 가동중인 업체는 452개, 건설중인 업체는 186개, 미착공기업 180개, 인허가과정에 있는 기업이 133개, 허가취소된 기업이 10개업체다.
이중 가동중인 452개 업체중 조업을 단축한 기업이 23개업체이며 휴업한 업체는 4개, 폐업한 업체는 12개업체에 이르며 부도가 난 기업은 2개업체다.
지난 12월 당진군이 군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업을 단축한 업체들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제철제조 및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금속제조,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향후 경기전망에따라 생산량 감소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휴업에 들어간 기업들도 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11월부터 또는 12월 한달간 휴업에 들어갔다.
뿐만아니라 벽타일을 생산하는 K업체와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P업체가 자금난에 따른 부도처리됐다.
특히 주요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현대제철의 경우 약 50% 감산에 들어갔으며 회사채 1천억을 발행했고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66% 감산과 함께 휴무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동부제철의 경우는 11월하순부터 감산을 시작해 최근 80% 감산에 들어갔으며 회사채 2천억원을 확보했다. 또 환영철강의 경우 조업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71% 감산하며 12월말부터는 급여의 70%만 지급할 예정이다.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관계자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수도권규제완화에 따른 유턴현상은 없으며 자금악화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실정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조업단축과 휴폐업 부도업체가 전체 가동업체 452개 중 28개(6%)이나 잠재적 또는 위험성이 내제된 업체까지 포함한다면 상당수 업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경기여파에 따른 내수침체와 금융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상당한 도미노현상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폐업 및 부도업체에 대해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거나 매각을 알선하는 한편 자금난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알선과 기업보조금을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진군은 이와 함께 서민경제살리기를 위한 방안으로 우선 당진시장을 군에서 직접개발하고 합덕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2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조성 및 도로정비사업과 차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융자금 이차보전 특수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노인과 취약계층·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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