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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1.12 00:00
  • 호수 744

당진재래시장 당진군이 직접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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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간 의견대립으로 수년째 난항

내년부터 어시장 등 연차적 개발

당진군은 당진재래시장 재개발사업이 불투명함에 따라 군에서 직접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거론돼 2005년 본격 추진되어왔으나 상인들간 의견대립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특히 당진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반대하는 상인들은 ‘재개발 반대 의견 건의서’를 당진군에 제출하며 강력히 반대해 오고 있다.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까지 당진재래시장 재개발 추진여부에 대한 의견을 당진군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시장조합측에서 아직도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며 “군은 더 이상 기다릴수 없어 어시장 구역의 정비사업을 위한 예산(약 20억원~50억원)을 중소기업지원청에 요청해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조합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이와는 별도로 어시장 특화사업과 함께 재래시장 환경정비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재래시장 이광우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사진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총회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며 “설을 전후로 해서 총회를 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현대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하더라도 경제상황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쉽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총회에서 결정된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기청에 수산물 특화시장 개발 사업비를 신청하는 한편 5일장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5일장이 확대되면서 상설시장내 상인들이 점포를 두고 좌판을 벌이는 등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장구역내 허용지역을 설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래시장내 불법 적치물과 중앙로 노점상 14개 점포 등 환경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반영,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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