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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태극권의 치매개선효과 비판 근거 제시하라”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성명서 발표…“한의사 치매국가책임제에 포함해야”
2018년 11월 15일 () 15:33:51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SNS를 통해 태극권의 치매증상 개선효과 주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가 15일 성명서를 통해 명확한 근거제시를 요구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의 한의약 치매 국회토론회 관련 SNS 게시글 캡처.

최대집 회장은 지난 13일 개최된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와 관련해 “태극권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면 취권이나 영춘권, 다른 권법들, 화타 오금희도 효과가 있을 것 같군요. (중략) 환자는 무분별한, 근거 빈약 치료의 실험 대상이 아닙니다. 2018년 세계에서 이런 토론회는 대체 뭐하러 하는겁니까?”라는 글을 SNS를 통해 게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학회는 “최 회장의 글은 ‘의사 독점구조로 인한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약 제도적 제한’이라는 토론회 내용을 가리기 위해 예시로 언급된 기공요법을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평가절하 한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적인 연구결과와 학술논문조차 무시해버린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한의 치매예방 및 인식 개선사업과 함께 기공치료(태극권)의 효과와 그 근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의 인지 기능에 대한 태극권의 효과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수행 (2014년 미국노인의학회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홍콩에서 치매 위험군 노인 389명을 대상으로 태극권과 스트레칭/토닝 운동 비교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2012년 미국의사협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과 중국 푸단 대학 연구진의 태극권을 한 고령자들의 기억력 검사상 뇌기능 개선(2012년 알츠하이머병 저널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태국의 건망형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 태극권 훈련 연구(2016년 미국 노인 의학회 저널) ▲서울 성북구 보건소의 경도 인지장애노인 대상 ‘태극권 훈련그룹’과 ‘인지교육 훈련그룹’ 실험(2017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천상명 동아의대 교수) 등의 연구가 언급되었다.

학회 측은 “논문 사이트 검색만 해도 확인이 가능한 사항을 취권이나 영춘권 등 다른 무술들을 거론하며 조롱하고 한의약 치료법을 폄훼했다”며 “이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국민과 여론을 거짓으로 현혹하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이어 “발표 자료 중 우리나라 연구결과는 양방의과대학 소속의 교수가 진행한 내용으로, 작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이라며 “최대집 회장이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부정할지 자못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해당 SNS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납득할만한 근거 제시를 거듭 촉구한다”며 “만일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나 근거제시가 어렵다면, 국민과 한의계에 즉각적인 사죄와 재발방지를 공식적으로 공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국회토론회는 일본에서 치매의 표준임상진료지침에 한약 처방을 권고하며, 실제로 일본 정신과 의사의 90% 이상이 한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한의사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의사 중심의 치매국가책임제에서 한의약이 정책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되어 있어 진료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치매라는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야 한다”며 “하루 빨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활용과 2만 5천 한의사들의 한의약을 통한 치매진료를 치매국가책임제에 포함시킬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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