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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집-당진읍 읍내리 가보자 돼지나라 ]
“손순두부와 각종 해물의 만남, 해물두부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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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전명자

     조미료 없이 낙지, 새우, 꽃게, 바지락으로 우려낸 국물
     도드람표 삼겹살 사용, 마늘삼겹살, 차돌삼겹살 인기

 가원예식장 앞에 있는 가보자 돼지나라는 상호만 보면 삼겹살 전문점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삼겹살 외에 다른 메뉴도 있으니 바로 각종 해물과 손두부를 넣어 끊이는 해물두부전골이 그것이다. 가보자 돼지나라 전명자(46, 사진 왼쪽) 대표는 특히 점심시간대에 손님들이 해물두부전골을 많이 찾는다고 말한다.
 “제가 가보자 돼지나라를 시작한 건 3년 정도 됐는데 이전에는 삼겹살 전문점이었어요. 저는 여기에 해물두부전골 메뉴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어요. 해물두부전골은 제가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었는데 낙지, 새우, 꽃게, 바지락 등 각종 해물에 집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를 넣어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강원도가 고향인 전 대표는 결혼을 하면서 23년째 당진에 정착해 살고 있다. 그는 남편의 고향인 고대면 장항리에서 출퇴근하면서 가보자 돼지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그 전에 직장생활도 잠시 했지만 평범한 가정주부였어요. 식당을 하게 된 건 친정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비라도 좀 보태드리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평소 여러 식당을 가보면서 이런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구나하는 생각도 했어요.”
 가정주부였던 전 대표는 내 식구가 먹는다는 생각을 하며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하여 조리하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점도 그렇지만 가보자 돼지나라에 나오는 밑반찬을 보면 몸을 생각한 ‘엄마의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날 그날 밑반찬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식이섬유가 많은 나물류나 당진에서 접하기 힘든 해초류 나물 등을 손님들께 내놓고 있어요. 강원도에 살 때 먹었던 몸에 좋은 나물들이 당진에는 없어서 몸에 좋은 나물들로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곰취나물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점심에는 해물두부전골이 압도적인 주문 우위에 있지만 저녁에는 삼겹살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특히 가보자 돼지나라는 도드람표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은 저녁에 식사 겸 반주를 겸해서 찾고 계세요. 도드람의 생삼겹살을 사용해 기계 대신 제가 직접 썰어 드리고 있어요. 번거롭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걸 생각하면 그리 힘든 일도 아니죠.”
 전 대표는 삽겹살 중에는 모듬돼지와 마늘삼겹살, 차돌삼겹살이 인기가 좋다며 모듬메뉴의 경우 삼겹살은 물론 항정살, 갈메기살, 가브리살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고.
 “한번 오셨던 손님들이 다시 오시고, 오셨던 분들이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소개하시기도 해 뿌듯함과 보람을 함께 느낍니다. 지금까지 해왔듯 변함없이 이 자리에서 손님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가보자 돼지나라는 낮12시부터 저녁10시까지 영업하며 첫째, 셋째 일요일에는 쉰다. 해물두부전골은 큰그릇이 28000원, 중간그릇이 22000원, 작은그릇이 17000원이다. 모듬돼지와  마늘삼겹살은 200g 기준 각 1만원씩, 차돌삼겹살은 200g에 9000원이다. 
 ■연락처: 352-9282
 ■위치: 가원예식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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