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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의학학술대회 피날레…‘1차의료의 중심, 한의학’
의료분쟁사례부터 난임 치료까지
2018년 11월 26일 () 14:09:30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지난 25일 코엑스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지난 5개월에 거친 2018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수도권역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차의료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션1에서는 김영일 대전대학교 교수가 ‘한방 의료 분쟁 사례 보고’ 발표를 통해 “의료분쟁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에 대한 사전설명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전설명이 충분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차트에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두는 것도 좋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일어났다면 응급처치와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후송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동국대학교 교수는 ‘난임의 한방치료’ 발표에서 “난임환자를 진료할 때는 월경주기 1일에서 3일 사이에 내원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 확실하고, 이 시기에는 자궁내막이 복구되기 시작하면서 임신을 위한 첫 단계에 들어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임의 원인을 환자, 배우자, 가족 등의 문제로 세분화하고 한의진료로 개선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치료기간, 간격, 내용, 비용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세션 1에서는 ▲요추, 골반, 고관절 복합체-구조진단(남항우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근골격계 신경림프반사점(neurolymphatic reflexes)의 응용(신권성 경락경혈학회) ▲면역약침을 이용한 무릎질환 치료-인대 및 신경손상을 중심으로(양재원 면역약침의학회) 한의사가 알아야할 흉부영상(이범준 대한한방내과학회) ▲파킨슨병 관리에서 한의학의 역할과 전망(박성욱 경희대학교) 등이 발표됐다.

또한 기획세미나에서 송경송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한의진료실 의무 보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한의진료실에서 활동한 한의사들의 입장에서 의미 있는 대회”라며 “IOC 산하 Medical and Scientific Commission에서 올림픽 선수촌 폴리클리닉(Polyclinic) 내에 한의과를 설치하고 침 치료를 최초로 공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대회 폴리클리닉에 한의과 진료를 처음 시행한 것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였지만 당시에는 침을 사용할 수 없었다”며 “이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제정된 'No needle policy'에 침치료가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스키 및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의무 지원 및 치험례(장세인 바른한의원) ▲한의임상진단과 침 안전시술을 위한 초음파 활용방안(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초음파진단기를 활용한 관찰 연구방법(고동균 대한한의영상학회) ▲초음파유도 약침술의 임상 실제(신민섭 대한한의영상학회) 등이 진행됐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8 제2회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이 진행되었다.

한편,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국가의료정책 변화에 맞춰 ‘1차의료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결정했다”며 “수도권역에서는 1차 진료에서 임상한의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 초음파진단, 난임 등의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강연을 통해 회원들이 임상과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한의학의 미래와 비전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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