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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1.19 00:00
  • 호수 745

2.27 송산, 순성 농협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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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조합장과 초선 출마자의 경쟁 예상
내달 15,16일 후보자등록, 27일 투표

송산과 순성 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합장 선거 출마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 조합장과 새로운 출마자의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농협 모두 오는 2월27일 조합장 선거가 진행되며 지난 15일 당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경보, 이하 선관위) 회의실에서 열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순성농협, 이완선 현 조합장 출마선언
박희복 씨도 고민 중

순성농협의 경우 현 조합장인 이완선 조합장이 재선을 선언,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점쳐졌으나 새해 들어 박희복(양돈영돈조합법인 대표, 전 순성양돈회장)씨가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파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희복 씨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히며 “처음인 만큼 주변의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선 의사를 밝힌 이완선 조합장은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재선을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경제사업 활성화와 고령농가 안정대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벼 수매장 시설확보와 육묘장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산농협 장정식 현 조합장, 김찬환, 이광용 3파전 예상 

송산농협의 경우 지금까지 장정식 현 조합장, 이광용 전 송산농협 상무, 김찬환 부곡리장이 출마 입장을 밝혔다.
재임에 이어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 장정식 현 조합장은 “취임 이후로 송산농협이 모든 기록을 갱신해 왔다”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한 임기만 더 지속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품질 향상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3년간의 농협 근무와 송산농협의 변화를 내세우며 출마의사를 밝힌 이광용 전 송산농협 상무는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다보니 무엇이 조합원들을 위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그는 “조합원과의 상호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익창출이 최우선 목표가 아닌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49세로 출마자 중 가장 젊은 김찬환 부곡리장은 “30여년동안 농업 후계자로 살면서 농업인의 어려움과 개선사항등을 몸소 겪으며 출마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협동조합이 이론과 실적만으로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없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달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며 투표는 후보 등록 열흘 뒤인 27일 선관위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종료 후 즉시 시행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운동과 관련 위법행위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공정한 선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선관위는 5월19일 실시되는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4개월 뒤에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표기동, 이종석, 차선수씨 측이 참석해 선거 입후보에 대한 설명을 청취, 선거출마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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