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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룡-이혜림 교수, 육미지황탕의 기억력 개선 효과 증명
항산화효과로 기억력 향상 및 신경세포 회복 촉진시킨다는 기전 입증
2018년 12월 17일 () 15:48:05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육미지황탕이 기억력 개선에 있어 양방 치매약으로 사용되었던 Tacrine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해외 SCI급 학회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됐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호룡 교수와 가천대학교 이혜림 교수는 스코폴라민으로 기억력 장애를 유발시킨 생쥐에게 육미지황탕을 투여하였을 때 기억기능 장애와 뇌신경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스코폴라민이라는 기억장애 유발 물질을 주입해 기억력 장애를 일으키고 아무 약물 처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 양방에서 치매에 사용하는 약물인 Tacrine을 투여한 대조군과 숙지황, 산약, 산수유, 목단피 등으로 기존보다 보완된 육미지황탕을 투여한 실험군을 정상군과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억력 저하가 유도된 생쥐는 수중미로검사법에서 공간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기능이 정상군에 비해 현저히 저하되었는데, 육미지황탕으로 예방한 생쥐는 정상군과 비슷한 정도로 예방이 된 것을 확인했다.

육미지황탕을 복용시킨 생쥐의 해마에서는 대표적 항산화 효소인 SOD와 항산화 단백질인 글루타티온 관련 물질이 증가하며 활성화되어 뇌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Tacrine을 투여한 대조군 생쥐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거나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스코폴라민으로 처리한 대조군 생쥐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가 과활성화되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신경세포회복을 돕는 BDNF를 줄어들게 했다. 또 육미지황탕을 투여한 생쥐에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의 활성화와 BDNF의 결핍을 정상화시켰다.

연구팀은 “기억력 저하 환자에서 좋은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뇌신경의 퇴행성 질환 및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과활성화로 인한 치매를 예방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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