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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1.26 00:00
  • 호수 746

송악면 전대1리 김남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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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마을 노인들에게 사비를 들여 식사를 대접하고 병문안 및 일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인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8년째 마을 노인분들을 위해 잔치를 열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송악면 전대1리 김남길(58)씨는 평범한 소작농이다. 변변치 못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와 간식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어 따뜻한 사랑의 전달꾼으로 마을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노인분들이 음식이며 과일을 맛있게 드시는게 가장 기쁘다는 김씨. 그는 농한기를 맞아 적적해 하시는 마을 독거노인들에게 과일이며 음식을 가져다 드리고 있다.
2007년 구강내 상피암 제거 수술을 받은 그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아직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지역의 몸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을 찾아다니며 병간호를 시작했다.
“혼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몸이라도 아프면 얼마나 외로우실지 걱정이 되더군요. 몸이 아픈 것도 문제지만 식사도 제때 챙겨 드시질 못하죠. 그래서 어르신들의 병간호도 시작했습니다.”
송악면 전대1리 김남철 이장은 “이기심으로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마을 노인들에게 따뜻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며 “전대1리와 전대2리에서도 김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김씨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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