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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일 M&L 심리요법 공동 심포지움’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서 개최
2018년 12월 21일 () 06:00:22 성승규 mjmedi@mjmedi.com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의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서 ‘제4회 한‧일 M&L 심리요법 공동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주최:일본 M&L 심리치료연구소, 한국M&L심리치료연구원. 주관 : 한국 M&L 심리치료학회)

심포지움 전야제에서는 한국팀과 일본팀을 포함하여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겸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한국팀 참석 인원에는 수강자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동반의 참석자도 많아 더 풍성한 시간들을 보냈다. 일본팀 중에는 M&L 회원뿐만 아니라 이토시마 유멘탈클리닉(원장 유수양, M&L심리치료 마스터 트레이너) 소아 환자 가족들도 참석하여 환자와 치료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일본 회원 중에 M&L 명예 세라피스트, M&L세라피스트 인증식이 있었으며, 2018년도 10개월 동안 ‘전문가를 위한 한국 M&L 심리치료프로스킬 서울, 광주 코스’를 마친 한국인 수강자 34명도 수료증을 받았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M&L 심리치료 프로스킬 코스는 1기 24명, 2기 23명, 3기 31명, 4기 37명이 수료한 바 있으며, 올해로 총 149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인증식, 수료증 수여식이 끝나고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참가자 및 어린이 가족이 힙합댄스, 피아노연주, 노래 등의 다양한 축제의 무대가 뒤따랐다.

마지막날 이어진, 심포지움에서는 강형원 교수(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M&L 심리치료 트레이너)가 좌장을 맡아 주제강연과 특별강연, 5편의 M&L 임상 증례발표를 진행해 주었다.

주제 강의는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의사학교실의 강연석 교수가 ‘정기신의 개념과 한의학의 정신질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한의학 용어들은 같은 문자라 하더라도 약 2000년에 걸쳐 다양한 개념으로 사용되었는데, 현재는 그것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개념의 혼란이 있으므로, 강교수는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용어의 통일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그 중, 정기신의 개념을 실제적이고 임상적인 정의로 정리해주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별강연에서는 유멘탈클리닉의 에토 아키코(Eto Akiko) 선생의 ‘정신과 의원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공헌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강연이 있었다. 현재까지의 지역의료는 일본정부에서 지출될 수 있는 의료비를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정책 위주였다면, 유멘탈클리닉과 같은 정신과 의원에서는 개개인의 삶과 내적세계를 이해하는 진료뿐만 아니라, 학교 및 지자체 강연, 여러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의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많고 또한 실천하고 있다고 하였다.

계속 이어진 증례발표에서는 이진화 M&L세라피스트(대전대학교 소아과 교수)의 ‘Complex PTSD’, 유멘탈클리닉 심리치료사인 수미 치에코(Sumi Chieko)의 ‘정신과 그룹치료에서 예술치료가 갖는 의미’, 성승규 M&L 세라피스트(보성일침한의원 원장)의 ‘소음인 2 CASE’, 천병태 M&L심리치료대표(유멘탈 클리닉)의 ‘우울증 메인치료약으로서의 한약’ 최보윤 M&L세라피스트(보한의원 원장)의 ‘교통사고 이후 panic attack 4 치험례’가 발표되어 현장감을 더했다.

이번 한일심포지움을 통해서 한의학의 정신요법과 맥을 같이 하는 M&L심리치료가 현재 한의사들의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잘 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시행되는 M&L 심리치료를 이용한 지역의료와 집단상담, 예술치료 등을 통해 참가한 한의사들이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성승규 / 일침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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