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송인호 원장의 의학칼럼1 올바른 의료정보 전달의 기회가 되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읍 읍내리 송인호 비뇨기과 원장


 안녕하세요. 당진시대 독자 여러분, 저는 당진읍에서 비뇨기과/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송인호라고 합니다. 우선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첫 번째 글에서는 간략하게 제 소개를 드리고 앞으로 전해 드릴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충남 대천입니다. 아버지께서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시게 되어 학교는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부터 서울에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고향은 충남 천안이시고 어머니 고향은 충남 서산이시며 합덕에 친척 분들이 계십니다. 1995년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를 수료한 후 2001년 전문의를 취득하고 단국대학교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7년 4월 당진읍에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로서 환자를 보기 시작한 지 올해로 15년째 되는 셈입니다.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을 만나 뵈었고 희노애락을 같이 한 많은 기억들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의학도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만 의료계 내에서는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고 표현들을 많이 합니다. 앞으로 15년 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의료 환경을 통해서 보다 나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환자분들을 보면서 15년 전과 크게 달라진 점들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바로 인터넷의 영향으로 우리 환자분들의 의학적 지식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제가 웹을 통해서 의료와 관련된 지식이나 정보를 검색해보면 저 자신도 놀랄 정도로 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인터넷상의 홍수와도 같은 정보들이 반드시 정확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자칫하면 오해하실 수 있거나 너무 과장되어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마치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 되는 것처럼 표현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론 제가 환자분들의 상태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면 해당 질환에 대해 이미 많은 내용을 알고 계신 분도 많으시지만 지금은 그 부작용이나 합병증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 방법들을 왜 시술하지 않느냐고 되물어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환자분들을 진료함에 있어서 의학 교과서에 나와 있는 대로 모든 환자분들께 똑같은 치료만을 시행하는 의사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개개인의 외모가 모두 다른 것처럼 각각의 환자분들의 연령, 성별, 과거병력 및 현병력 등 많은 차이에 따라 이에 맞는 처방이나 시술도 조금씩 차이가 있고 질환의 경과도 개개인에 따라 유사한 경우도 있지만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들을 진료함에 있어 의학 교과서나 인터넷상의 지식과 정보만이 아니라, 임상적 경험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진시대 지면을 통한 독자분들과의 만남이 보다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뇨기과에는 여러 세분화된 분야가 있습니다. 요로결석학, 남성의학, 소아비뇨기학, 여성비뇨기학, 전립선학, 비뇨기종양학, 배뇨장애 및 요실금, 내비뇨기학, 요로생식기감염학, 요로생식기손상학 등이 그것입니다. 앞으로 각각의 세분화된 분야의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저의 짧은 경험과 미천한 지식을 토대로, 독자분들께서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우리 앞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좌절하며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고 지금도 일상의 처절함에 힘겨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악마의 상점에는 ‘질투’, ‘분노’, ‘탐욕’ 등의 상품을 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보다 비교도 안되게 가장 비싼 상품은 바로 ‘좌절’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진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크게 적혀 있는 ‘새희망 당진’이라는 모토가 정말 멋지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약력
송인호비뇨기과원장 약력
서울 방배 초등학교 졸업
서울 이수 중학교 졸업
경기과학 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원 수료
단국대학교병원 인턴 수료
단국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수료
전문의 취득
경남 하동 보건지소장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현 송인호 비뇨기과/피부과 원장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