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아산만국가산업단지 고대·부곡지구 활성화에 따른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송악면 고대리에 위치한 고대·부곡하수처리장의 용량 증설을 추진한다. 고대·부곡하수처리장은 고대지구와 부곡산단지역 그리고 인접 한진리 및 복운리(이주단지)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와 공장폐수를 원활이 처리할 목적으로 지난 2002년도에 준공되었다. 당시 고대·부곡하수처리장은 토목구조물 용량은 1일 34,000㎥로 설계 기반시설을 갖추었으나 하수유입량의 저조로 11,400㎥용량의 1계열 시설에 대하여만 기계 및 전기 시설물 설치하여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지역에 동부제철의 공장증설과 동국제강 전기로 신설 등으로 인한 공장폐수의 증가와 공단 활성화에 따른 배후주거지역인 복운리 이주단지 인구유입으로 생활오수가 점차 증가하여 시설의 증설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번에 증설하는 용량은 1일 1만1400㎥로 이를 합하면 총 2만2800㎥의 처리용량을 보유하게 된다. 군은 올해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소요사업비는 50여억원으로 당초 이지역 개발사인 한국토지공사에서 전액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