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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2.09 00:00
  • 호수 747

인터뷰 - 순성의용소방대 대장 신용철 “부족한 소방인력 보충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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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건축하는 건물 및 공장들은 화재예방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요. 하지만 농촌의 노후 된 축사나 하우스 등은 화재에 노출되어 있죠. 화재 진압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죠.”
31년간 의용소방대에 몸 담아온 순성의용소방대 신용철 대장은 화재예방과 진압에 이어 주민들에게 참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의용소방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을 화재나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기에는 소방인력이 부족한 상태. 그는 “나 홀로 소방대를 지키는 소방대원들은 24시간 근무 후 다음날 취침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격일로 공백 기간이 생긴다”며 “현재 격일근무로 대기하는 순성면 소방대원의 빈 시간을 의용소방대원들이 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받아들이는 대장이 되고 싶다는 그는 “대장의 역할은 조타수와 같다”며 “대원들과 평등한 입장에서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의용소방대라는 배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것이 대장의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소방대원과 대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소방대가 결집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정 안에서의 이해와 도움이 없다면 소방대원들이 원활히 봉사활동을 할 수 없죠. 그들의 가족들이야 말로 숨은 봉사자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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