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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09.02.09 00:00
  • 수정 2017.08.14 06:09
  • 호수 747

김덕섭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 전 지회장
"지역사회에 기여한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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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니 내가 했던 활동들이 현재에 있기 까지 많은 도움과 경험을 안겨줬다.
66년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송산면 매곡리 이장을 시작해 송산면사무소 근무, 새마을지회장, 송산농협 조합장까지 지역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 것 같다. 84년부터 시작한 새마을지회 활동은 막연히 사람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좋은 결과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열심히 일한 보람을 알아주듯 전국1위 기관표창을 받은 것도 뜻 깊은 일중 하나였다.

첫번째 사진은 새마을지회장 이, 취임식 기념으로 찍은 것이다.
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것은 새마을지회 사무실을 독립한 것이다. 본래는 군청 내 한 켠에 새마을지회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군청의 자리를 쓰면서 군민단체가 지역에 의존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새마을지회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건물을 새어 지어 독립했다. 이 외에도 의식주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과와 실적을 만들어 냈던 기억이 있다.

두번째 사진은 송산농협 조합장 시절 교육을 받고 난 뒤 찍은 것이다.
송산농협 조합장을 무투표로 2회나 역임했다. 좋은 기회였고, 사람들이 무투표 당선인데도 다행히 많이 따라와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하려 노력했다. 가장 먼저 편익시설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데 노력하고자 송산농협 사무소를 재건축하고, 미곡종합처리장 등의 주요시설을 개선해 나갔다. 현재도 송산 농협 운영 평가 자문으로 있는데 당시의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송산농협에 도움이 돼야 겠다고 새삼 느낀다.

마지막 사진은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했을 때 사진이다.
송산초등학교 동창들과 환갑 기념으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다. 태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리는 아내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부분 여행 당시 결혼 35~40주년 기념이어서 결혼 기념으로 아내들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주기로 했다. ‘인위패'라 이름을 붙여 출국 전 만들어가서는 태국에 가져가 선물했다. 인위패는 그동안 곁에 있어줘서 아이들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아내에게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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