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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2.09 00:00
  • 호수 747

이래농원 김상현·나본태 공동대표 - 포도와 딸기 이기작 재배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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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절감과 효율적인 토지 활용

▲ 이래농원의 김상현(우)·나본태(좌) 공동대표

 

【당진읍】 당진읍 구룡리 이래농원은 포도와 함께 딸기 재배에 성공해 한창 첫 딸기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5년전 나본태 공동대표는 자신의 포도밭에 딸기재배를 시도했었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는 점질토양에서 재배를 시작한 결과 포도나무의 뿌리가 상해 스트레스에 이은 품질 저하로 그의 재배법은 실패로 끝을 맺었었다.
이번 구룡리 포도밭을 임대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라는 걸 안 나본태 공동대표는 다시한번 딸기와 포도 이기작에 도전하게 됐다. 작년 겨울을 맞아 연동하우스 시설을 설치하고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번 이기작의 성공요인은 농장의 토질에 있어요. 배수가 잘되는 토양 덕분에 포도나무 뿌리가 상하지 않았죠. 또 포도나무의 뿌리를 적당히 끊어줌으로서 딸기재배를 위한 두둑을 만들어 자리를 확보 할 수 있었죠.”
김상태 대표는 “포도는 겨울철 5℃이상 온도를 유지해야 발화조건을 충족시키며 딸기 역시 5℃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저온장애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8년 9월 포도와 함께 딸기 재배를 시작한 이래농원 김상태, 나본태 공동대표는 2천백평의 농장부지에서 포도나무 250주와 7만3천 주를 재배하고 있다.
김상태 대표는 “이기작으로 연료비의 절감과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 단일품목에 대한 위험 감소 등 다양한 이득을 보게됐다”며 6월 초·중순 정도부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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