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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2.09 00:00
  • 호수 747

일문일답 - 교통재난관리과 재난사전대응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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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인데다 장비보유에도 한계가 있었다”
Q. 이번 폭설 당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언제 설치돼 어떤 활동을 펼쳤나?
- 지난달 23일 오후 1시경에 기상청에서 당진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하자마자 주의보 발령에 맞는 비상근무조 13명이 소집, 대기 중이었다. 이후 행동요령에 맞춰 진행했다. 오후 3시에는 시내도로를 중심으로 현장예찰을 시작했다. 하지만 주의보가 내린 전날 오후12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전까지는 눈이 내리지 않아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 제설에 들어갔다.  

Q. 제설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 24일 새벽 4시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 시작했다. 각 읍면에서 1대씩 보유하고 있는 모레살포기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군 건설과에서는 읍내 주요도로를 위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주요 도로 곳곳의 제설작업이 24일 오후까지도 이뤄지지 않는 등 제설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 눈이 내리기 직전부터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24일 오전 군청 전 직원을 소집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오전 11시부터는 시내 중심 도로에 직접 나가 삽 등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워낙 많은 양의 눈이 단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렸고 장비 보유에도 한계가 있었다.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은 개인적인 주관에 의한 판단으로 자신의 집 앞이 치워지지 않으면 당장 불편하기 때문에 불만을 제기하기 마련이다. 이 정도 눈이 내리면 피해가 나지 않을 수 없다. 더 관리를 잘 했으면 되지 않냐고 볼 수도 있지만 군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Q. 적설량 측정 시스템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 적설계는 군청에 하나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각 읍면에서 재해 담당자가 1시간마다 면사무소 앞에서 사무용 자로 쌓인 눈의 정도를 측정해 군에 통보하면 이를 모아 중앙에 통보한다. 사무용 자로 측정해도 그렇게 큰 오차는 없다.

Q. 당진군을 지나는 국도와 지방도의 경우 제설작업이 타 시군에 비해 늦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많다. 국도와 지방도의 경우 타 기관이 담당한다하더라도 주요 이용객인 군민이고 당진군에 속한 도로로 군에서도 제설작업을 실시할 책임이 있지 않은가?
- 국도와 지방도의 경우 도로관리는 각각 예산국도관리사무소와 홍성종합건설사업소에서 하고 있다. 책임소관은 각각 예산과 홍성의 관계기관에 있다.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많았다면 군민들의 불편 해소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하겠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군에서도 군내 국도와 지방도 제설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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