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뉴스
  • 입력 2009.02.09 00:00
  • 호수 747

토종 ‘푸레기 송순주’ 탄생 눈앞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억여원 투입, 제조공장 및 자동생산시설 완비


올해 시험생산 및 출허 출원, 내년초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
우리나라의 3대 민속주이며 중요무형문화재 86-2호인 면천 두견주에 이어 새로운 민속주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푸레기 송순주 개발사업’은 석문면 초락도 지역에서 400년동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주로 봄 소나무의 순을 채취해 만들며 총사업비 6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푸레기 송순주 영농조합법인(대표 홍성직)은 2층에 60평 규모의 제조 공장과 자동생산시설 등 30여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생산을 위한 기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봄 돋아나는 소나무의 새순을 채취 원료를 확보하고 시험생산과 민속주 연구원의 검증을 통해 주류 면허를 취득해 내년초 소비자들에게 선 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 특허 출원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컨설팅을 통한 연구용역으로 표준화에 도전해 민속주로 등록함은 물론 유통기술 확보와 홍보 마케팅을 펼쳐 지역 대표 산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순주는 봄에 소나무의 순을 채취해 찹쌀과 누룩등의 첨가물을 혼합해 빚어내는 민속주로 송순주의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한 재료가 물로서 이곳 초락도에는 산재당 약수터의 물이 있다.
산재당 약수터는 바다를 막기 전 섬마을 시절부터 산신제와 풍어제를 지낼 때 이곳의 물을 이용해 제사음식을 만들만큼 신성한 효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송순주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이곳의 물과 제조기술이 절대적이라고 주민들은 밝혔다.
또한 민속주의 유통시 가장 취약점으로 들어난 유통기한이 짧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류연구소 등에 시료를 전달, 상용화 및 다량 생산 기술을 전수 받는 과정을 거쳤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