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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30일 1시경 경기도 고양시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등 여성들만 골라 휴대전화로 자신의 성기 및 자위행위를 촬영해 전송한 박모(38)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당진경찰서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시 한 빌라에서 피해자 송모(11)씨의 휴대폰을 철취하고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송씨의 친구들 16명에게 142회에 걸쳐 음란영상물을 전송, 성적 수치심과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