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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9.02.23 00:00
  • 호수 749

농수산물 및 생활필수품 48개 가격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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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별 17.5개 품목 인상돼

야채류와 가공식품, 공산품류는 축협 하나로마트
수산물과 곡류는 롯데마트, 육류는 농협 하나로마트 
과일류는 GS수퍼마켓이 가장 저렴

당진농협 하나로마트와 당진축협 하나로마트, GS수퍼마켓, 롯데마트에 대해 가격비교를 재실시한 결과 한달만에 마트별 평균 17.5개 품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 1월19일자 744호 참조)
지난 2월 17일과 18일 농협 하나로마트와 축협 하나로마트, GS수퍼마켓, 롯데마트의 농수산물 및 생활필수품 48개의 가격을 1월6일과 7일에 이어 한달만에 재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품목 구분별 가장 저렴한 곳은 축협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결과는 비교적 품목 분야별로 고루 저렴한 편이었으나 축협이 야채류, 가공식품류, 공산품류 세 분야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수산물과 곡류는 롯데마트, 육류는 농협 하나로마트, 과일류는 GS마트, 주류는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반면 축협 하나로마트는 가장 많은 품목을 인상했다. 48개 품목 중 23개 품목을 인상하고 인하한 품목도 7개로 4개 마트 중 가장 적었으나 다른 마트가 인상한 가격에 미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마트 중 가장 많은 품목을 인하한 곳은 롯데마트로 총 12개 품목을 인하했다. GS수퍼마켓은 48개 품목 중 15개를 인상하고 10개 품목을 인하했으나 육류와 곡류, 야채류, 가공식품류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품목 구분별로 가장 저렴한 곳은 수산물과 과일류는 GS슈퍼마켓, 육류와 공산품은 농협 하나로마트, 곡류는 롯데마트, 야채류와 가공식품은 축협 하나로마트, 주류는 축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였다.
가격 이외에도 지난 조사 이후 달라진 점은 축협 하나로마트과 농협 하나로마트은 당시 일부 품목에만 품목 단위당 가격을 명시했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품목에 단위당 가격을 명시해 소비자가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격표를 부착하고 있었다. 
품목조사는 (사)대한주부클럽당진군지부와 중소기업청 등에서 실시한 조사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가격 비교에서 농축산물의 가격은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에 대해 기준을 두지 않아 차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비규격 품목은 기준 규격에 맞는 단위로 환산해 비교했다. 상품 비교 시 조사 해당 품목에 대해 자체브랜드(Private Brand goods)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비교 항목에 포함 시켰다.

●수산물
수산물은 축협 하나로마트가 저렴하지만 대부분 냉동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었다.
수산물 중 가장 큰 인상폭을 보인 품목은 갈치였다. 가격은 최대 2만4000원으로 1만3200원 이상 대폭 상승됐다. 축협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갈치도 3643원이 인상됐다.
오징어는 지난 조사 결과에서 생물을 1600원대로 판매됐던 것을 냉, 해동 상태에서 17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GS수퍼마켓에서는 오징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육류
육류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GS수퍼마켓에서 쇠고기 가격을 동결한 반면, 축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는 600g당 가격을 각각 1만2600원과 3600원 인상했다. 백숙용 닭은 GS수퍼마켓을 제외한 나머지 마트 모두 가격을 인하했다.

●곡류
곡류는 이전 농협 하나로마트가 5만1000원에 판매하던 것을 4만8000원으로 인하해 판매되고 있었다. 서리태콩은 4개 마트 중 롯데마트가 3000원대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곡류는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
과일류는 GS수퍼마켓이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사과와 배가 875원과 690원으로 축협과는 1560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축협은 사과 500원, 배 950원을 인상해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바나나는 기존 GS수퍼마켓에서도 판매됐었으나 판매가 일시중단 돼 현재 롯데마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야채류
야채류는 농협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채류의 경우 10개 품목 중 대부분의 품목이 인상됐다. 축협은 10개 품목 중 8개 품목이 70원에서 1600원까지 인상됐으며, 다른 마트와 공통적으로 인상된 품목은 양파와 감자, 무, 콩나물이었다.
 
●가공식품류
가공식품류는 축협이 가공식품류 조사품목 17개 중 8개 품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싼 곳은 GS수퍼마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협이 많은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다른 마트가 인상한 가격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공산품
공산품은 롯데마트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인상 품목 개수는 롯데마트와 GS마트가 같으나 롯데마트가 지난 조사 결과 1만1370원하던 가루세제를 4530원 인상한 1만5900원에 판매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두루마리 휴지와 각 휴지의 가격은 1개당의 가격으로 두루마리 휴지는 농협이, 각 휴지는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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