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뉴스
  • 입력 2009.03.16 00:00
  • 호수 752

기지시줄다리기 “한국 대표 민속축제로 발돋움 계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실무추진협의회

 

지난 10일 박성진 당진부군수를 포함 40여명의 읍면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실무추진협의회’가 열렸다.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일부터 시작, 다가올 4월 12일까지 진행될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사전행사와 본행사의 세부 사항 및 초청대상과 축제 홍보 전략, 기타 행정사항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행사는 전반적인 줄 제작 과정으로 지난 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연인원 1800여명이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톤의 암룡과 숫룡을 만드는 과정의 줄 제작은 짚단 3만속이 소요된다. 특히 이달 20일에는 기지시 주민 85명, 당진 2대대 50명,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50명, 자원봉사자 50명, 문화체육과 5명, 10개면 50명 등 주민과 관광객 약 600여명이 큰 줄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는 본행사는 각각 ‘우주와 교감의 한마당’, ‘흥을 돋우는 한마당’, ‘세계와 손잡고 한마당’, ‘모두 어우러짐 한마당’의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4월10일부터 12일까지는 체험행사 및 시연행사 특산물 판매, 특색 음식점 행사가 진행돼 ‘오감만족 축제한마당’이라는 장기적 테마를 갖고 있다.

본행사의 첫째날인 4월9일은 읍·면 솟대 경연 대회와 제례의식, 사물놀이 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전야제가 진행되며, 10일에는 축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군내 초등부 민속줄다리기 및 씨름대회와 읍·면 대항 민속줄다리기대회, 시조경창대회, 투호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한·중·일 심포지움단과 아시아 8개국 선수단, 일본 교류단 총 135명이 참여하는 해외교류 만찬회에 이어 품바공연 및 사물놀이 공연이 치러지게 된다. 이어 11일에는 당진군 4개정 궁도대회를 시작으로 윷놀이대회,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직장 및 단체 민속줄다리기, 전국농악대회가 열린다.

한편 이날 한·중·일 줄다리기 심포지움의 학술행사 역시 개최될 예정이며 볏가릿대 거북놀이, 퓨전국악 유명 사물놀이패 등의 공연행사와 불꽃놀이 축포가 마련돼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 12일에는 짚신신고 걷기행사와 줄나가기,  줄다리기 행사가 각각 이뤄지게 된다.

한편 당진군 및 집행위원회에서는 이번 협의회에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일본 마쯔리축제와 버금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축제로의 방향성 정립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방송사 및 케이블을 비롯해 인터넷 홈페이지, 일간지, 현수막 등 대다수의 홍보매체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