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중학교(교장 안상기)에서는 졸업한 학생들의 깨끗한 교복을 학교에서 보관한 후 신입생 중 교복을 원하는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교복물려주기’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3년째로 접어든 ‘교복물려주기’는 시행 첫해에는 홍보부족으로 그 수요가 적었으나 작년부터는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만 학생수가 적어 다양한 크기나 깨끗한 교복의 공급수가 적어 물려받고자 하는 학생의 입맛에 맞추기가 어렵지만 약간의 수선으로 입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도 농어촌지역의 학생들이 값싸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교복공동구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