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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9.03.30 00:00
  • 호수 754

선상호텔 ‘오션스 해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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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과 설계도서 지연 등으로 늦어져

회사측 “올 연말 중으로 개장 목표”


신평면 운정리 삽교천 관광지 친수공간내에 여객선을 개조한 선상호텔 ‘오션스 해븐’이 자금난 등으로 준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선상 호텔을 추진하고 있는 한중 해양개발은 약 4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 당진군으로부터 건물규모 10층, 객실수 168실을 갖춘 수상관광호텔업으로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 12월에 입항식을 가진바 있지만 당초 준공 계획인 8월을 넘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군에서도 당초 삽교천 친수공간 준공과 맞춰 선상호텔이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왔으나 사업자측의 자금난으로 인해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군 관계자는 “선상호텔 ‘오션스 해븐’의 한중해양개발 측이 당초 객실을 분양해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관련법상 분양이 어려워 1군 업체 또는 2군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삽교천 친수공간 완공 시기와 맞춰 선상호텔이 준공되기를 바랬으나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중해양개발측의 한 관계자는 “설계도서가 아직 진행중에 있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어느 업체나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난은 다 겪게되는 것으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1군 업체나 2군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진행절차를 밟고 있으며 사업권을 득한 이후 객실을 분양할 계획”이라며 “회사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보다는 (준공이)늦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선상호텔이 들어서는 삽교천 친수공간은 총 72억8300만원이 투입돼 △상징조형물, 분수광장 등 17개 친수시설 △물고기 주제광장, 배조합 놀이대, 체력단련시설원 등 13개 체험놀이 시설과 해수풀장센터, 워터슬라이드, 다이빙 풀, 봅슬레이 등 11개 해양위락시설 등이 갖춰진다.

선상호텔 오션스 해븐은 길이 120m, 폭 18m의 1만2400톤급 여객선을 개조한 국내 최초 수상호텔로 10층 규모로 객실수 168실에 비즈니스룸, 컨벤션센터, 공연장을 비롯한 각종 휴식시설과 레져시설로 꾸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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