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소년교향악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1일 당진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군내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클래식 음악 동아리 당진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2006년 10월에 창단했다. 이날 18명의 학생들은 심상오 단장과 임유경 부단장의 지도 아래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이날 행사는 우리들 소망, 우리들의 자랑, 아름답고 감동적인 앙상블 향연, 모차르트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등 총 4개의 무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특히 두 번째 무대에서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프렐류드를 독주한 김아람(당진중2) 학생의 첼로 독주는 이날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심상오 단장은 이날 “이번 행사는 당진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음악 예술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그동안 학생들과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