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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3.30 00:00
  • 호수 754

당진시대 갤러리 - 김영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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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림”

 

지난날의 따스했던 봄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불어오는 바람은 차디차기만 하다.

하지만 김영순 작가의 아미산의 봄은 언제 찬바람이 불었냐는듯 봄의 따스함이 느껴진다.

김씨는 적어도 한달에 2, 3번 가족들과 함께 인근 지역을 여행한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 그녀의 눈에 비춰지는 풍경들은 그림의 소재가 된다고.

“제 그림을 잘 살펴보면 주로 다양한 꽃들이 그림의 중점이 되곤 해요. 제가 유독 꽃을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그녀의 집 거실에는 그녀가 직접 그린 작품이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품을 들여다보니 그녀의 말처럼 다양한 꽃들이 그림의 소재를 이루고 있었다.

김씨는 본래 목원대학교 교수의 지도아래 1년간 한국화를 그렸다. 한국화 수료증을 받은 후 당진수채화 작가회 회원 차정하 씨의 추천으로 3~4년 전부터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처음엔 많이 망설였었죠. 처음 접해보는 수채화인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어요. 하지만 부담감은 이내 삶의 활력소로 바뀌었죠.”

작품에서 비춰진 빛의 표현과 색채의 조화로움 때문인지 작품 ‘아미산의 봄’을 보고있으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김씨는 빛의 질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쉬움만 남는다고 한다.

“최대한 햇빛의 표현과 조화로운 색감을 나타내려 했는데 생각한 것과 달리 표현이 잘 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워요.” 

작품에 임하는 시간만큼은 아무런 생각 없이 작품에 열중할 수 있어서 좋다는 김영순씨. 김 작가는 그림을 완성할 때 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과 희열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림은 자신에게 있어 행복을 가져다주는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약력

쪾1회 서해미술대전 입선

쪾2회 서해미술대전 입선

쪾현 당진수채화작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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