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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09.03.30 00:00
  • 호수 754

“책 읽어주는 어른, 어린이 마음 읽어주는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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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 맞는 ‘어린이책시민연대’

▲ 어린이책 시민연대 당진지회 회원들과 당산초 학생들.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책읽기 문화 알리기 위해”

작년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제 1년이 지난 ‘어린이책시민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어린이 책을 읽고, 어린이 책에 대한 내용을 나누는 비영리 시민단체다.

또한 시민연대는 어린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평등한 책 읽기, 자유로운 책 읽기, 꿈 꾸는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책 환경을 바르게 가꾸어 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연대 당진지회 최은영 지회장은 “우리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민단체”라며 “일주일에 한번씩 회원들끼리 모여서 책에 대한 토론도 하고, 서로의 의견도 나누기에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고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발견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주된 활동을 하고 있는 당진지회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작년 11월에 열린 책문화 잔치에서 어린이 책 전시를 비롯해 본 시민연대에 관한 강연과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시민연대라는 이름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딱딱한 시민운동을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시민운동과는 달리 아이들을 위한 책 읽기 문화를 알리는 단체일 뿐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아 얘기했다.

최은영 지회장은 “운동과는 상관없는 그런 단체로 순수하게 아이들에게 책 읽기 문화를 가르치는 시민단체”라며 “앞으로 마을도서관이라던가 작은 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당진군과 함께 아이들의 올바른 책읽기 문화를 형성하고자 공공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원모집

•자격:당진군민이라면 누구나

•문의:지회장 최은영(011-9821-7017)

 

인터뷰 Interview
“아이들 교육, 이제는 우리가 나설 때”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에 더욱더 어린이책시민연대에 애정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이 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잡아주는 것은 부모가 자식들에게 해줘야 하는 도리 중에 하나이니까요.”

최은영 지회장은 어린이책시민연대를 통해 일주일에 한번 씩 소외된 학교에 회원들과 함께 찾아가 ‘찾아가는 빛 그림 이야기’와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찾아가는 빛 그림 이야기는 그림책을 영상물(슬라이드)로 제작해 영상물에 목소리를 입혀 아이들에게 책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또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재밌는 구연동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요.”

그녀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저도 엄마인데 아이들이 책 읽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어야죠. 엄마가 함께 보다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읽어주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책 읽기에 푹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성장하게 돼요.”

최 지회장은 아이들의 교육문화를 위해 어린이책시민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또 “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곧 있을 학부모 강좌와 신입 강좌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부모강좌

•일시:2009년 4월10일 오전 10시

•장소:여성의전당 2층 회의실

•강사:안승문 학교교육연구회 운영위원

•주제:우리 아이들이 살맛나는 교육이야기

■신입강좌

•참 삶을 가꾸는 책읽기(4월15일 오전10시 당진문화원 3층)

•기본강좌(4월22일 오전10시 당진문화원 3층)

•오리엔테이션(4월29일 오전10시 당진문화원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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