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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9.04.06 00:00
  • 호수 755

오션스 해븐 투자회사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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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해양개발 측ꡒ관련 없는 투자 회사ꡓ부인

경북지방경찰청 수사 중, 대구만 200명 피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선상호텔 ꡐ오션스 해븐ꡑ이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사업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

최근 오션스 해븐 투자회사 대표 정모씨가 유사수신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사건을 계기로 당진군의 신뢰도와 이미지까지 실추될 위기에 놓여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투자 업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인천, 오산, 대구 등지에 센터를 둬 분양승인도 없으면서 이 호텔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다단계식으로 투자자를 끌어 모은 투자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수사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200명의 피해자를 내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ꡐ오션스 해븐ꡑ 한중해양개발 측은 ꡒ이 투자업체는 오션스 해븐의 이름을 도용해 투자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선상호텔과는 관계없다ꡓ며 ꡒ사업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에 나서는 것은 법률상 위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ꡓ고 말했다.

특히 ꡒ1군 업체나 2군 업체를 선정해 연내에 준공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ꡓ며 ꡒ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등을 신청할 계획ꡓ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한중해양개발측이나 당진군의 신뢰도와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다.

특히나 선상호텔의 계획이 지연되면서 온갖 루머들이 나돌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해 사업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당진군의 경우 신중하지 못하고 사업자측의 사업계획만 의존한채 무분별한 MOU를 체결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상호텔은 지난 2007년 1월 당진군과 한중해양개발㈜이 MOU를 체결, 삽교호친수공간 조성사업지에 120m, 폭 18m의 1만2400톤급 여객선을 개조해 10층 규모의 객실 127개와 비즈니스룸, 컨벤션센터, 공연장을 비롯한 각종 휴식시설과 레저시설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상호텔 주변에는 총 72억8300만원이 투입돼 △상징조형물, 분수광장 등 17개 친수시설 △물고기 주제광장, 배조합 놀이대, 체력단련시설원 등 13개 체험놀이 시설과 해수풀장센터, 워터슬라이드, 다이빙 풀, 봅슬레이 등 11개 해양위락시설 등 삽교천 친수공간이 조성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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