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성 국회의원 후원회의 2008년도 수입․지출내역 공개결과 이병하․박청정․홍성열․전병길․유일환씨 등 5명이 김낙성 의원에게 3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로 분류됐다.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후원회 수입․지출내역 공개결과에 따르면 현행 정치자금법상 고액기부자에 해당되는 연간 300만원 이상 기부자는 이병하씨(서울)와 유일환씨(서울), 박청정(송악면), 전병길(대전), 홍성열(서울)씨 등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하 신성콘크리트(주) 대표이사는 350만원을 기부했으며 홍성열씨와 전병길씨, 박청정씨가 각각 300만원, 유일환씨가 두 차례에 걸쳐 300만원과 200만원을 기부했다.
김낙성 의원 후원회는 지난해 3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포함해 모두 지난해 1039건에 1억6146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진군 선거관리위원회는 120만원 이상의 후원금 기부자들을 공개하던 기존의 방침이 바뀌어 300만원 이상의 고액기부자에 한해 실명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기준안을 중앙으로부터 지침받아 300만원 이하의 기부자들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낙성 의원 후원회는 2005년에 1억3304만원, 2006년에는 1억2천800만원을 모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