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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 단계별 나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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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개발행위 제한 될 가능성, 토지 총 5단계로 나눠

생태현황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갖고 오는 6월 최종 마무리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7년 시작한 생태지도 비오톱(Biotope) 작성용역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2년간 당진군 전역의 토지이용과 토지피복도, 지형 및 현존식생 등 기본현황에 대한 조사와 함께 2단계로 조류, 포유류, 곤충류, 양서파충류와 어류의 서식현황을 조사해 왔다.

용역을 맡고 있는 충남발전연구원은 오는 6월 비오톱 생태지도 작성 최종보고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중간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충남발전연구원은 최종보고서 작성에 앞서 관련 실과 부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존 개발계획 및 추진중에 있는 개발 계획 등 관련부서에 참고자료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관련실과 실무팀장들은 ꡒ비오톱 생태지도를 토대로 군 전역을 생태적 특성에 따라 보전가치별로 보존해야할 곳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야 할 곳, 그리고 이용가능한 곳 등 1-5등급으로 나누게 됨으로써 상충된 의견이나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 있다ꡓ며 ꡒ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ꡓ는 의견을 제시 했다.

충남발전 연구원측도 ꡒ개발분야 업무부서에서 충분한 검토 후 의견을 제시해 달라ꡓ며 ꡒ각 실과에서 참고될 만한 관련자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해 달라ꡓ고 당부했다.

이날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 이광석 지회장은 ꡒ당진군 야생동물들 서식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계절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나 그렇지 못한 것 같다ꡓ며 ꡒ충남발전연구원측에서 야생동물 서식지 조사를 좀더 세밀하게 해 달라ꡓ고 주문했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은 오는 6월 당진군 비오톱 생태지도를 제작해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홍보책자를 발간해 군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비오톱은ꡐBio(Species,생물종)ꡑ와  ꡐTop(Space,공간)ꡑ의 합성어로 ꡐ특정 생물군집이 다른 생물군집과 공간적 경계를 나눌 수 있는 일정한 서식공간ꡑ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오톱지도는 생태적 속성과 가치를 달리하는 비오톱을 구분해 환경계획의 정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면화한 지도다.

군은 비오톱 지도가 제작되면 군은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 공원녹지계획 등 각종 도시 계획수립 단계부터 비오톱지도를 반영해 친환경 도시개발을 유도하고 각종 개발 예정지구의 생물서식 및 이동을 위한 생태계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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